"손화연 해트트릭"…여자 축구 대표팀, 몰디브 상대로 8-0 대승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시안게임서 여자축구대표팀이 몰디브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2차전에서 몰디브를 상대로 8-0으로 이겼다.

앞서 한국은 1차전 대만전(2-1) 승리에 이어 2승의 성적으로 8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손화연과 이현영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한채린과 최유린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지소연과 문미라는 미드필더, 이은미 신담영 홍혜지 장슬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정보람이 지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여자축구대표팀은 전반 24분 장슬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5분 몰디브의 자책골이 들어가면서 한국 여자팀은 더욱 활력을 얻었다.

추가골 직후 손화연이 헤딩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45분 문미라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후반에도 한국은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8분 문미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쐐기를 박았고, 손화연 역시 후반 15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반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후반 41분 손화연이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43분 이은미가 마지막 골을 터뜨리면서 대승을 만들어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던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홈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