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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부터 사람들 줄 서는 서울의 한 '작은 슈퍼'의 정체

서울 시내 작은 슈퍼에서 노부부가 직접 재배해 특급 비법으로 삶아낸 '찐 옥수수'의 인기가 뜨겁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해가 내리쬐는 땡볕,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은 다름 아닌 '슈퍼'였다. 대체 무엇이 이들을 기다리게 만든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은 슈퍼 앞에 수많은 사람이 늘어선 광경이 소개돼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이 허름한 수퍼의 이름은 '현대미니수퍼'. 


주변에 편의점만 3개가 있을 정도로 식료품 가게가 넘쳐 나지만 유달리 이곳에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 이유는 바로 갓 쪄 나온 옥수수다.


이곳을 운영하는 노부부는 직접 재배한 찐 옥수수를 하루에 약 600개 정도 판매한다.


주인장의 비법으로 쪄낸 쫄깃하고 탱탱한 옥수수를 맛보려면 30~40분을 기다리는 건 부지기수라고.


이마저도 오후 3~4시가 되기도 전에 모두가 동이나 일찍 가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 수준이라 매일 아침 그야말로 '옥수수 대란'이 벌어진다고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알알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에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는 마성의 찐 옥수수.


가격도 부담 없다. 한 개에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주머니가 가벼워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옥수수는 7월~9월 사이가 제철이라 이곳도 9월 말까지만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식으로도 좋고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인 이곳의 옥수수, 얼마나 맛있는지 눈물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