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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휩쓸려 죽을뻔한 10대 소년 목숨 걸고 구해준 현역 군인

경북 포항시 한 해수욕장에서 현역 해군 중사가 조류에 떠내려가던 10대 남학생을 구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현역 해군 부사관이 거친 파도에 휩쓸려 죽을 뻔한 10대 소년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떠내려가던 10대 남학생을 현역 해군이 구조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해군 김규석(37) 중사는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하다가 영일만항 외항 쪽으로 휩쓸려가는 A군을 발견했다.


이를 본 김 중사는 주저없이 떠내려가는 A군에게 패들링으로 접근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어 김 중사는 거친 물살에 당황한 A군을 진정시킨 후 서핑보드에 태워 물 밖으로 구조했다.


김 중사는 "서핑을 하던 중 외항 쪽으로 떠밀려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패들링으로 200~300m 가량 접근해 구조했다"며 "해군이라면 누구라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해군 6항공전단 66전대 소속이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몸바치고 있다.


한편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함정, 고속단정, 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