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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양 확 줄자 CCTV를 확인한 고객은 '충격'에 빠졌다

평소 자주 시켜먹던 단골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킨 고객은 기대와 달리 너무도 적은 음식의 양에 실망했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자주 시켜먹던 단골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킨 고객은 기대와 달리 너무도 적은 음식의 양에 실망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구심이 들었던 고객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CCTV를 확인했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유명 음식 배달 업체인 '메이투안 디엔핑'의 배달직원이 고객에게 배달해야 할 음식을 몰래 훔쳐먹었다가 딱 걸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3일 중국 광둥성 쓰후이시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이날 주문을 받고 배달에 나선 익명의 직원은 무슨 이유에선지 고객에게 배달할 음식에 입을 댔다.


당시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에는 엘리베이터에 탄 직원이 포장지를 열어 티가 나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음식을 꺼내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심지어 직원은 자연스럽게 그릇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고 음식을 먹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무렇지 않게 고객의 음식을 '강탈'한 직원은 다시 태연하게 뚜껑을 닫아 포장까지 마치는 것으로 '완전범죄'를 꿈꿨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이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직원은 뻔뻔하게도 자신이 훔쳐먹은 그릇을 들고 고객에게 음식을 배달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SNS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배달업체를 믿고 이용했던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메이투안의 서비스 홍보 담당직원인 수(Xu)는 "직원이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음식을 몰래 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해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업체와 직원 관리를 제대로 하겠다"며 "이번 일로 충격받았을 고객에게 보상을 해드렸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