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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사과 안 하는 일본에게 전 세계인 앞에서 일침 날린 여성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한 게이 맥두걸(Gay McDougall) 위원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피해자에 대한 사죄, 보상을 요구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Amanda Voisard / U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왜 위안부 피해자들이 만족할 만큼 일본 정부가 사죄, 보상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그리고 그 피해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한 인물이 있다.


지난 17일 일본 교도통신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한 게이 맥두걸(Gay McDougall) 위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인사이트humanrights


맥두걸 위원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의 인종차별 심사에서 위안부 문제를 두고 이같이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로는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다른 위원들도 "피해자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 해결됐다고 여기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표 오타카 마사토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2015년 한일 정부 합의로 완전히 해결됐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이날 일본의 인종차별 심사에서는 혐한 시위와 오키나와 미군 기지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