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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상에 '휘발유 값'까지 7주 연속 인상···5주째 최고가 경신

최근 하늘 모르게 치솟는 물가에 이어 휘발유 값까지 7주 연속 인상돼 서민 경제에 시름이 깊어진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최근 하늘 모르게 치솟는 물가에 이어 휘발유 값까지 7주 연속 인상돼 서민 경제에 시름이 깊어진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618.4원, 경유는 1.9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등유는 1.4원 오른 946.3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기름값 인상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치솟는 물가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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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인상행진으로, 이중 5주 연속 연내 최고가 기록을 경신 중이다. 문제는 당분간 이같은 인상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는데 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5.3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95.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가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635원, 경유 1,435.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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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10.2원, 경유 1,411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휘발유 1,700원대를 돌파한 상황.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오른 1,592.2원으로 서울 대비 112원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는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