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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실력 아닌 노래로 아내 꼬셨(?)다며 자신감 폭발한 조현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선방 쇼를 펼치며 축구 대표팀의 무실점을 이끈 수문장 조현우가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선방 쇼를 펼치며 축구 대표팀의 무실점을 이끈 수문장 조현우가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에는 조현우와의 대화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앞서 조현우가 테니스공과 골프공, 셔틀콕 등을 막아낸 뒤 촬영된 것. 당시 그는 어마어마한 반사신경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슛포러브 진행자 씨잼철은 조현우에게 "(선방 영상은) 대박이다"라며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어 "근데 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조현우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대답했고, 씨잼철은 "그걸로 그러면 형수님을..."이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조현우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네. (노래로) 와이프 꼬셨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씨잼철은 재차 "그럼 (결혼에) 축구 비중이 높았나요. 노래가 높았나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조현우는 "와이프는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노래로 꼬셨다"면서 "나중에 많이 관심을 가져줬다"고 설명했다.


또 "와이프가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고 나서 제가 잘 된 것 같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구부터 노래, 사랑까지 전부 다 잘하는 남자 조현우는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다시 한번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