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인생 망쳐놓고 '바람' 폈다고 거짓말한 아버지에게 분노 폭발한 '강남미인' 차은우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족의 진실을 알게 된 '강남미인' 차은우가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7회에서는 도경석(차은우 분)이 어머니를 향한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석은 어머니 나혜성(박주미 분)이 쓰러졌다는 강미래(임수향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병실 밖에서 어머니와 어머니 후배의 이야기를 듣던 도경석은 그동안 자기가 큰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간 도경석은 어머니 나혜성(박주미 분)이 불륜을 저질러 가족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어머니를 향한 원망도 무척 컸다. 하지만 이는 아버지의 거짓말에 의한 철저한 오해였다.

사실 어머니는 아버지의 폭행으로 인해 후각에 이상이 생겼고, 조향사로서의 인생이 좌절될 위기에 닥치자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나고 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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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어머니의 인생 뿐만 아니라 거짓말로 동생과 자신의 인생까지 망쳤다는 사실을 알게된 경석은 크게 분노했다.

도경석은 "남의 인생 망쳐놓고, 행복하게 해주시겠다고요. 지금까지 우리 인생 망쳐놓고, 가정이 소중하시다구요?"라며 아버지에게 일침을 날렸다.

또 "진작에 알았으면 아버지한테서 안 컸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아버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버지는 "그럼 나가"라며 소리 질렀고, 경석은 그날 정말로 집을 나가고 말았다.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눈물을 흘리는 도경석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7회는 종전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인 전국 4.0%, 수도권 4.8% (닐슨 코리아 제공)를 나타냈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