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점포 위생 관리' 위해 열화상 카메라까지 도입한 세븐일레븐

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매년 올해와 같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에 따라 지난 달 전문 장비들을 도입해 여름철 막바지 식품 안전과 점포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ATP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해 자체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하절기뿐만 아니라 수시로 점검을 진행하여 고객 안전과 직결된 점포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ATP 측정기'는 미생물 오염도 측정기로 바로 그 자리에서 세균 오염도 측정이 가능해 식품제조 환경이나 진열대 위생 상태를 즉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는 물체가 갖고 있는 열 정보를 화상을 통해 보여주는 장비로 식품 안전에 요구되는 적정 온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이다.

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기존에 사용했던 적외선 온도계는 한 지점의 온도만 측정이 가능했지만,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함으로써 동시에 4,800개 지점의 광범위한 영역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열 손실이 발생하는 부분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위생 점검 시 즉각적으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결과에 따라 현장에 맞는 보안대책을 제시해 신속한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 팀장은 "연일 지칠 줄 모르는 불볕더위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과 같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하절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점포 지도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편의점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