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1 11℃ 인천
  • 17 17℃ 춘천
  • 18 18℃ 강릉
  • 15 15℃ 수원
  • 20 20℃ 청주
  • 19 19℃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3 23℃ 대구
  • 18 18℃ 부산
  • 19 19℃ 제주

'목욕' 너무 싫어 구석으로 피신했다 '집사'에게 딱 걸린 냥이의 최후

목욕을 하기 싫어 식탁 의자 밑에 숨어 주인에게 귀여운 반항을 선보인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물 너무 싫다냥~"


씻는 게 너무 싫어 주인을 피해 구석으로 숨었던 고양이의 최후가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목욕을 피하기 위해 주인에게 귀여운 반항을 한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물을 너무 싫어해 목욕 시간만 되면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주인은 그런 고양이를 찾기 위해 매번 온 집안을 뒤지며 술래잡기를 반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던 어느 날, 낮잠을 자는 고양이를 발견한 주인은 몰래 욕실로 들어가 녀석을 씻길 준비를 시작했다.


주인은 고양이가 절대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샤워기를 틀어 욕조에 물을 받았다.


하지만 고양이는 주인의 예상보다 훨씬 영리했다. 욕실에서 작게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은 녀석은 목욕시간이 다가온 것을 귀신같이 알아챘다.


고양이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다 구석에 있는 식탁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다.


잠시 후, 목욕 준비를 마친 주인이 어김없이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인사이트toutiao


그런데 금방 고양이를 찾아낸 주인이 어이없는 웃음을 내뱉었다.


녀석이 의자 다리를 두 발로 꼭 끌어안고 주인의 시선을 요리조리 피했기 때문이다.


목욕이 싫다며 온몸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고양이의 모습에 주인은 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주인이 손을 뻗어 한쪽 발을 잡아당겼지만, 고양이는 끝까지 의자 다리를 놓지 않고 버텼다.


결국 주인에게 강제로 끌려간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을 지은 채 목욕을 마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목욕이 얼마나 하기 싫은지 표정에서부터 느껴진다", "의자를 감싼 한쪽 발이 너무 애처로워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