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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업계 1위' 삼다수, 7년 만에 출고가 인상 단행…"소비자가격 6~10%↑"

생수 업계 1위 삼다수가 7년 만에 출고가를 높이며 소비자가가 6~10%가량 인상할 전망이다.

인사이트Facebook 'samdasoostory'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생수 업계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다수가 가격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제주개발공사 측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지난 1일을 기해 삼다수의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삼다수는 2011년부터 7년간 출고가를 올리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 'samdasoostory'


가격 인상 이유는 이번 폭염과 상관 없이 원재료 인상 등의 요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오픈프라이스제'로 6~10%가량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 프라이스제는 원제품을 받은 공급업체들이 물량 규모와 유통업체가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는 방법이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출고가는 올렸지만 아직 CU 등 편의점에서는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samdasoostory'


덧붙여 "삼다수는 공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른 생수와 다르게 사회환원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저소득층 임대 주택인 행복주택 지원사업과 함께 인재양성 장학금 제도, 지하수 환경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업계 1위인 삼다수가 가격을 올리며 줄줄이 인상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분위기도 높다.


업계 3위 농심 '백산수'는 올해 초 출고가를 7.8% 인상한 바 있고 업계 2위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은 지난 2015년 초 가격을 6.8% 인상 한 바 있다.


두 업체 모두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소비자들이 걱정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