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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사장 "1년에 한 번 이상 공동 기업설명회 개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위해 공동 기업설명회개 마련됐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효성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효성이 1년에 한 번 이상 공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효성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분할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과 함께 공동 기업설명회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가졌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참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효성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효성은 향후 1년에 1번 이상은 공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효성 분할 사업 회사들의 대표이사들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히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내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고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효성


효성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은 고부가가치 폴리프로필렌 생산에 집중하고 신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은 오는 10월에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