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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짧고 건강, 女 길고 덜 건강하게 산다” (英 연구)

남성은 건강하게 사는 대신 여성보다 수명이 짧고, 여성은 남성보다 덜 건강하게 사는 대신 수명이 긴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남성은 건강하게 사는 대신 여성보다 수명이 짧고, 여성은 남성보다 덜 건강하게 사는 대신 수명이 긴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2011~2013년 연례 인구 조사(APS)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명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일생의 80%를 건강하게 사는 반면 여성은 일생의 77%를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수명은 83.1세로 남성 평균 수명 79.4세보다 3.7세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건강한 이유는 탄광업 등 건강에 해로운 직업이 줄었고,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육아를 포함한 사회활동이 활발해져 직장에 근무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영국 통계청은 "수명과 건강 간의 관계는 개인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매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