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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빨간약’으로 잡는다 (연구결과)

‘빨간약’으로 불리는 소독약의 주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살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약'으로 불리는 소독약의 주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강력한 살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포비돈 요오드가 담긴 용액에 넣고 실험한 결과 15초 만에 50% 이상이 사멸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일간 걸프투데이(Gulf Today)를 통해 밝혔다.

 

먼디파마 측은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손세정제로 손을 씻으면 에볼라 감염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곧 관련 제품인 '베타딘(Betadine)'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900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도 뚜렷한 예방·치료 방법이 없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