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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대며 귀찮게 굴던 '모기 79마리' 잡아 관찰일기로 만들어버린 여성

여름철만 되면 모기 때문에 잠 못 이루던 여성이 잔인한 모기 사냥에 나섰다.

인사이트Twitter 'Shrey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름철만 되면 모기 때문에 잠 못 이루던 여성이 잔인한 모기 사냥에 나섰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모기 79마리를 무자비하게 채집한 여성 슈레아(shreya) 의 사연이 공개됐다.


때는 이번 여름 초입기였던 7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슈레아는 당시 유독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던 모기와 한판 전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그 독하다던 모기약도 소용이 없었다. 약을 뿌렸을 때만 단기간 잠잠하던 모기들은 시간이 지나면 슈레아의 피를 빨아먹기 위해 모여들기 일쑤였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던 슈레아는 참다못하다 보관하던 빈 공책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차분히 적어 내려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은 다름 아닌 모기 채집 계획이었다. 


여름 내내 100마리를 잡겠다고 목표를 세운 셰리아는 최근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자 자신의 채집 결과를 직접 공개했다.


셰리아의 채집 공책은 놀라웠다. 줄 노트에 자신이 직접 잡은 모기들을 테이프로 가지런히 정렬한 모습이었다.


아직 79마리었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셰리아는 "난 절대 모기를 쫓아다닌 적이 없다. 오로지 모기만 날 뒤따라왔다"며 "아무도 날 막지못한다"는 유머스러운 글도 함께 남겼다.


모기를 채집한 셰리아의 사진과 글이 담긴 트위터 글은 현재 급속도로 리트윗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