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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여권 갈아치우며 '26살'에 이미 전 세계 105개국 여행한 '욜로' 청년

누구나 각박한 세상을 떠나 매일 여행만 다니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인사이트Ramiro Cristofa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문명을 접하고,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것.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여행의 매력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박한 세상을 떠나 매일 여행만 다니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쉽게 이를 행하지 못한다.


인사이트Ramiro Cristofaro


이러한 가운데 용기있게 '욜로'를 즐기며 자신의 꿈을 실현중인 한 남성이 나타나 전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은 26살에 이미 전 세계 105개국을 여행한 청년 라미로 크리스토파로(Ramiro Cristofaro)를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비센테로페스에 살고 있는 라미로는 어릴 때부터 늘 전 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꿨다.


다행히 라미로는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여행을 다녔고, 늘 다녀온 곳에 대한 기록을 꼼꼼하게 남기곤 했다.


인사이트Ramiro Cristofaro


여행을 향한 열망이 커지면서 라미로는 방 한 벽면을 다 차지할 정도로 커다락 세계지도를 걸어두고, 자신이 여행한 곳을 색칠하기 시작했다.


18살 때 미국으로 떠난 워킹홀리데이는 라미로가 세계 여행의 꿈을 실현하는데 불을 지폈다.


당시 3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 기간을 보내며 미국 곳곳을 둘러 본 라미로는 "여행하는 인생을 살자"고 결심했다.


그날 이후 라미로의 방안을 가득 채운 세계지도는 점점 더 알록달록하게 변해갔고, 그는 이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라미로는 자신의 특기를 살리기 위해 대학 진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했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 탐험을 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인사이트

Ramiro Cristofaro


실제 라미로는 지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바누아투 같은 곳들까지 두루 방문했다.


26살인 현재까지 라미로가 색칠한 국가는 총 105개국. 전 세계 196개 주권 국가를 여행한다고 봤을 때 벌써 반이 넘는 곳을 다녀왔다는 뜻이다.


라미로는 "간혹 돈이 많아서 가능한 일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모든 여행경비는 현지에서 조달했다"며 "접시닦이부터 웨이터, 청소부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근 미주대륙 30개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그는 또 다른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


라미로는 "인생은 정말 짧다.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다는 꿈을 이룰 때까지 여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 세계 여행족들의 가슴에 열정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