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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여성 지원금 반대한다" 온라인에서 폭풍 공감 얻고 있는 국민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매매 여성이 사회로 돌아올 경우 지원금을 주겠다는 인천시의 정책을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인천시에서 성매매 여성의 사회 복귀 지원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지원금 반대' 청원이 올라왔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매매 업소 여성들 지원금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시 미추홀구가 성매매 집장촌 '옐로하우스' 종사자들의 자활 지원 계획이 포함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었는데, 그중에서 해당 법안을 반대한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반대 이유로 "(성매매 종사자들이) 온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 "돈이 없어 식당 알바를 하고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지원금액이 필요로 합니다"고 지원이 정말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난한 사람들도 세금을 낸다며 "세금도 내지 않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이렇게나 많은 지원금을 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 의지를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성매매를 근절하게 하려면 지원금 대신 "성매매 업소에 다니는 남자들을 끊어야 할 것"이라며 성을 매수하려는 남성이 없어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국민들이 뼈 빠지게 벌어온 세금으로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라며 강력하게 주장하며 청원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