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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조작' 논란에 구독자 빠졌다가 '이벤트'로 80만 넘긴 로이조

경품 조작 논란으로 20만 이상 구독자를 잃었던 유튜버 로이조가 이벤트를 앞세워 구독자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경품 조작' 논란으로 구독자 20만명 이상이 이탈했던 로이조의 유튜브 채널이 '전자식 키보드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현재 로이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80만 5,640명이다. 지난 7일 기준 79만 8,555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로이조는 유튜브 경품 추첨 과정을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서 구독자 100만이 넘던 그의 채널은 2주 만에 20만 명 이상이 떠나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는 "함께 근무하던 직원이 경품 추첨을 조작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이에 로이조는 지난달(7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게임이나 방송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고 해명과 이벤트 영상에 온 힘을 쏟았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또 이벤트에 당첨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인증 영상을 연거푸 올려 구독자들의 마음을 돌이키려 애썼다.


현재 그가 올리는 영상 댓글에는 "로이조가 반성하는 게 보인다", "저도 경품 주세요", "100만 다시 가즈아" 등의 반응과 함께 경품을 받기 위해 이메일을 남기는 누리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조작 추첨을 당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새 잊고 모여드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댓글을 남기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이조는 지난달 13일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 중 10명에게 총 3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10대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추첨한 경품 중 5개가 한 사람의 정보로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