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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2명, '1계급 특진'한다

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보트가 뒤집혀 순직한 소방관 2명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보트가 뒤집혀 순직한 소방관 2명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14일 경기소방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김포시 생활체육관에서 故(고) 오동진 소방장과 故 심문규 소방교의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영결식 당일 순직한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에게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 할 계획이다.


오 소방장은 소방위로, 심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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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유해는 합동 영결식이 끝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며, 이들의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민간보트가 한강 하류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구조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당시 하류에 걸려 있던 민간 보트는 강물에 떠내려온 폐보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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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13일 구조 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소방장은 사고 장소인 김포대교 신곡 수중보에서 7km가량 떨어진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바위틈에서 발견됐다.


심 소방교의 시신은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수역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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