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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70주년 행사는 '퍼레이드' 없이 국민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국방부가 통상 5년 단위로 국군의 날 행사마다 군사행진을 했던 것과 달리 국군의 날 70주년인 오는 10월 1일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국방부는 국군의 날 70주년인 오는 10월 1일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 대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블랙이글스 비행, 드론봇 시연과 함께 콘서트를 하는 방식의 기념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국방부는 통상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의 국군의 날 행사마다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지 군사 행진을 진행해 왔다.


65주년 국군의 날 행사 때에는 전차와 미사일 등 우리 군 장비를 대거 투입한 퍼레이드가 열린 바 있다.


반면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병력 1만여 명을 동원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최근 한·미 군 당국 및 민간 위성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열병식 준비는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의 미림비행장에서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다만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고려해 지난 2월 8일 건군절 70주년 열병식 때와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열병식에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남북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국군의 날인 만큼 국군장병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해·공군 미래 전투체계 시연, 축하공연 등을 통해 미래 국군의 발전상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