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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광복절 맞아 독도 사는 동식물 74종 소개책 출간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생태원이 독도에 사는 동식물과 역사적 사실 등을 다룬 책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국립생태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오는 15일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생태원이 독도를 새롭게 보는 책을 만들었다.


13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생태원은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를 오는 15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는 국립생태원이 마련한 기획도서 시리즈 중 첫 번째를 장식하는 의미 깊은 책이다.


해당 기획은 생태 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해 대중에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외교부


대중에게 '알기 쉽게'를 목표로 삼고, 내용은 더욱 충실히 채워 넣었다.


먼저 1장에서 독도의 지형이나 주요 시설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2장에서 사철나무, 괭이갈매기, 애남생이잎벌레 등 독도에 사는 동식물 74종을 소개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삼국사기, 고려사 등의 고문헌에 독도가 우리 땅으로 기록돼 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독도의 첫 주민 최종덕과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등 인물·단체·활동 등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연구원들이 독도를 방문해 찍은 50여 장의 동식물 사진과 조사 내용 및 조사 중 발생했던 일화 등을 바탕으로 만화로 내용을 첨가해 재미를 더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책에는 우리나라 울릉도와 독도에만 사는 섬기린초,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등 총 3종의 야생생물의 생태 정보도 함께 다뤄 눈길을 끈다.


해당 책은 잡지 느낌의 감각적인 편집과 함께 그림 및 사진을 충분히 넣어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책을 "그동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연구원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반영된 도서"라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