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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서 13년 전 '北 조명애 만남' 재현한 이효리

이효리가 영화 '공작'에서 카메오 이효리 역으로 출연해 13년 전 조명애와의 만남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CJ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이효리가 '공작'에서 카메오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8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한 영화 '공작'이 개봉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영화에서는 이효리 역을 맡은 이효리의 특별 출연이 돋보였다.


인사이트CJ엔터테인먼트


이효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실제 있었던 장면을 재구성한 것.


이효리는 지난 2005년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함께 휴대폰 광고를 촬영한 모습을 재현했다.


윤종빈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당시 휴대폰 광고의 주인공이었던 이효리를 캐스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실제 본인의 이야기라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출연 거절을 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fttmoon'


윤종빈 감독은 영화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자필 편지로 출연에 대해 설명하며 섭외를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영화 '댄싱퀸'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출연을 한 이효리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처음엔 망설였는데 윤종빈 감독의 거듭된 제안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또 "13년 전 당시에 설레며 긴장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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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과거 조명애와 실제 찍었던 이효리의 CF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