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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X끼들아"···동서울터미널 고속버스서 '망치' 들고 승객·기사 위협한 남성

한 남성이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해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인사이트YouTube 'outier'


한 남성이 고속버스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로 난동을 부렸다.


승객들은 갑자기 벌어진 공포스러운 상황에 벌벌 떨어야 했다.


지난 1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김 모(30)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오전 9시께 경기도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동서울터미널 발 경북 봉화행 고속버스에서 난동을 피웠다.


인사이트YouTube 'outier'


김 씨는 비상 탈출용 망치로 차량 유리창을 내려치고,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김 씨는 버스 안을 돌아다니면서 "버스 문을 열어달라"라고 요구했다.


다른 승객들에게도 고성을 지르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사이트YouTube 'outier'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운전기사와 연락을 취해 이천 톨게이트로 차량을 빼도록 한 뒤 김 씨를 검거했다.


한편, 김 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옥황상제가 내려온다', '버스에 불이 붙는다'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인계된 김 씨는 현재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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