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 왔어?" 맛없다고 말해도 매일 부모님이 사 오는 과자 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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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띵동". 

검은 봉지 한 손 가득했던 퇴근길 아빠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아마 누구나 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빠 최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봉지를 여는 순간, "또 이거야? 안 먹어!!!"를 외치게 되는 과자가 있다.

부모님이 퇴근길에 매번 사 오시던 단골 과자 베스트 6개를 모아봤다.

1. 맛동산

해태 맛동산

전국 아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과자 중 단연 베스트 아이템인 맛동산.

맛동산은 당액과 땅콩을 골고루 버무려 만드는데 강정과 유사한 맛을 띄어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러나 한입 베어 물때 이에 달라붙는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2. 다이제 오리지널

오리온 다이제

통밀로 만들어 영양소가 풍부하고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다이제.

심심하고 깔끔한 맛에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간식으로 꼽힌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 입엔 심심하다.

심지어 먹다 보면 목이 막혀 우유나 음료가 없으면 먹기 힘들기까지 해 잘 찾지 않게 되는 대표적인 과자다.

3. 제크

롯데 제크

빨간 케이스만 봐도 알아차리는 마성의 과제 체크.

제크 역시 아빠의 퇴근길 단골 간식 아이템 중 빠질 수 없는 하나다.

짭짤하고 기름진 맛에 주전부리 아이템으로 좋다지만 도저히 그 매력을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인지 호불호가 심한 과자로 꼽히기도 한다.

4. 빠다코코낫

롯데 빠다코코낫

197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빠다코코낫 역시 빠질 수 없다.

출시된 지 벌써 40년이나 된 빠다코코낫은 부모님들의 무한 지지를 받는 최애 과자다.

달달한 코코넛 시럽과 바삭한 비스킷의 조화는 부모님 세대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추억의 아이템 중 하나로, 특히 어머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5. 에이스

해태 에이스

제크와 마찬가지로 짭짤한 비스킷의 쌍두마차 격인 에이스 역시 부모님들께 인기가 좋다.

제크가 바삭하다면 에이스는 좀 더 부드럽다는 게 특징.

그래서인지 우리네 부모님들은 따듯한 커피 믹스에 에이스를 찍어 먹는 방법으로 즐기곤 했다.

6. 국희 땅콩샌드

크라운 국희 땅콩샌드

1999년 방영된 드라마 '국희'는 산도 과자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돼 평균 시청률 39%를 넘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과자가 바로 국희 땅콩샌드다. 국희 샌드는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에 힘입어 반짝하는 인기가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를 걷어내고 아직까지도 부모님들이 많이 찾는 과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희.

안에 땅콩 크림이 고소하면서도 쿠키와 조화로워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