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삶에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사진 제공 = 문학공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마음이 지치거나 직장생활 또는 육아로 몸이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11일 문학공감은 지난달 30일 이한나 작가의 '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를 출간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평범한 인생을 사는 저자의 삶의 경험과 성찰을 소소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남편과 딸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37세의 주부이자 강사, 작가로 살면서 느꼈던 구체적 삶과 생각들을 나누고 싶어 쓴 블로그 글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한나 작가는 "23살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해 아이를 데리고 학교를 오가며 학자금 대출을 갚겠다고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경험 등 삶을 살아가면서 느낀 경험을 최대한 솔직하게 풀어냈다"고 전했다. 

에세이를 통해 저자는 삶에서 초심자이기 때문에 겪었던 자신의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

책은 '뒷자리도 괜찮더라고요!', '너도 처음? 나도 처음!', '뭣이 중헌디?', '해보지도 않고 그런 말 하기 없기!'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책임지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삶을 통해 독자는 공감과 위로를 넘어 나만의 '어른됨'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문학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