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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3잔, 치매 예방에 도움” 美연구

우유 속에 있는 항산화제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시켜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우유 3잔을 마시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캔자스 대학(University of Kansas) 메디컬 센터에서 발표한 '우유 섭취에 따른 뇌세포 변화'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진은 우유 섭취량에 따른 신체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성인 60명을 모집하여 각자 할당 받은 양만큼 우유를 마시도록 했다.

 

이후 뇌 스캔을 통하여 참가자들의 뇌세포 움직임을 분석해 데이터화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한 끝에 연구진은 우유를 많이 마실수록 글로타티온 함유량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하루에 우유를 3잔을 마신 사람의 뇌에서 글로타티온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루타티온은 세포내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로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나 '치매'를 예방을 하는데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있다. 

우유 속에 있는 항산화제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 증가되어 뇌세포 손상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공동 책임 연구원 데브라 술리반(Debra Sullivan)은 "현재까진 우유가 사람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이번 실험을 계기로 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