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만 21억에 거래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자 강아지의 정체

인사이트Instagram 'tibetanmastiff.ig'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키가 80cm, 몸무게가 100kg, 털까지 북슬북슬해 몸집이 더 커 보이는 티베탄 마스티프 강아지. 


성격이 용감할 뿐만 아니라 털을 기르면 외형이 사자를 닮아 '사자견'이라고도 불린다.


이 강아지의 이름음 디베탄 마스티프. 


칭기즈칸이 티베탄 마스티프 3만 마리 전투견 군단을 만들어 서양을 정복했다는 속설도 전해 내려오는 강하고 멋있는 강아지다.


그런 티베탄 마스티프가 더욱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 가격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ibetanmastiff.ig'


최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부호들이 찾는 강아지 티베탄 마스티프의 높은 가격과 가격이 치솟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중국 저장성에서 개최된 '중국티베탄마스티프박람회'에서 어느 중국 부동산개발업자는 생후 1년 된 수컷 티베탄 마스티프를 1,200만 위안(약 21억 6천만원)에 샀다.


같은 날 형제 강아지는 600만 위안(약 10억 4천만원)에 팔렸다. 이처럼 수억원을 호가하는 티베탄 마스티프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왜 티베탄 마스티프는 유독 비싼 강아지가 되었을까?


티베탄 마스티프는 고산지대가 아닌 곳에서 번식시키는 일이 까다로워서 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전세계에 100마리만 남았을 정도의 희귀종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ibetanmastiff.ig'


화려한 모습과 희귀하다는 사실 때문에 중국 신흥부자들이 티베탄 마스티프를 많이 사들였고 투기꾼들이 몰려 거품이 생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격이 치솟자 그에 따른 문제도 발생했다. 


2010년 중반대까지 일반적인 티베탄 마스티프의 가격은 좋은 품종의 경우 수 억원에 이르렀지만 최근들어 중국 대도시 내 대형견 사육을 금지하면서 거품가격 붕괴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티베탄 마스티프를 기르던 농장주들이 수천마리에 이르는 강아지 사육 포기해 현재는 유기견들이 생기고 있다.


강아지들을 고가에 거래하는 이들의 욕망 때문에 결국 강아지들만 외로이 버려지고 있는 세태에 많은 이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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