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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담배 못 피우게 했다고 '할아버지뻘' 기사 폭행한 20대

택시 안에서 자신의 흡연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뻘'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60대 택시 기사를 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의 흡연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이 폭행한 택시 기사는 그에게 '할아버지뻘'이었다.


지난 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 37분경 전주시 삼천동 한 사거리를 지나던 중 택시 안에서 기사 B씨(67)에게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B씨가 제지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폭행을 저질렀을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버스·택시 운전자를 폭행해 검거된 사람은 2015~2017년 3년간 9,251명에 달한다.


운행 중인 버스와 택시 기사를 폭행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