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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내년부터 칼슘 풍부 '양젖'으로 제품 만든다

9일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앙유 제품 발매를 위해 뉴질랜드 스프링 쉽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파스퇴르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양 분유 도입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양유 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밀었다.


9일 파스퇴르는 지난 7일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뉴질랜드 기업 스프링 쉽(Spring Sheep Milk. Co New Zealand)과 양유 제품 도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스프링 쉽은 뉴질랜드의 국영 기업 농장인 랜드코프와 마케팅 회사 SLC의 합작회사다. 


랜드코프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전역에 38만 5,000헥타르 규모에 달하는 140여 개의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스퇴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유를 활용한 어린이 제품을 내년 도입하고, 2020년에는 영유아용 양분유를 발매해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유는 우유나 산양유에 비해 칼슘이 약 60%, 단백질이 50% 이상 많다. 또 필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른 영양성분도 더 풍부하고 유당 불내증이나 알러지원도 적다.


현재 양유는 아직 우유나 산양유보다 생산량이 적고 착유가 어려워 시장규모가 작다. 


하지만 새로운 프리미엄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롯데푸드 김용기 파스퇴르본부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인 파스퇴르가 청정 뉴질랜드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양유를 활용한 유제품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