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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유포자도 싹 잡아들인다" 배틀그라운드 오는 10월까지 '버그 수정 캠페인' 진행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그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질타를 받아온 배틀그라운드의 각종 문제점을 오는 10월까지 개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사이트facebook '@playbattlegroundsKR'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대대적인 버그 수정 및 성능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8일 펍지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픽스 펍지(FIX PUBG)' 사이트를 열고 '배틀그라운드'의 각종 버그, 성능 문제 해결, 편의성 개선 등의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펍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부터 고치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그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픽스 펍지'는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인 캠페인"이라며 "앞으로 진행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이용자 여러분들과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playbattlegroundsKR'


펍지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게임 개선 캠페인 '픽스 펍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호소해왔던 '배틀그라운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펍지는 문제점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펍지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클라이언트 퍼포먼스' 분야에서 8월 한 달간 레벨 스티리밍 최적화 작업이 진행된다.


여기에 게임 효과(이펙트) 최적화는 오는 9월까지, 캐릭터 최적화 작업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버 퍼포먼스' 분야에서는 서버 성능 프로파일링을 통한 성능 개선과 네트워크 코드 최적화 작업이 10월까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리플리케이션 작업(8월), 캐릭터 모션 및 낙하산 모션, 비행기 시퀀스 최적화 작업(9월)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핵 문제 개선에 대한 로드맵도 알렸다.


인사이트facebook '@playbattlegroundsKR'


이와 관련해 펍지는 신고 결과 및 알림 시스템을 8월 중으로 도입하고 10월 중순까지 핵 유포자 및 개발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10월 말까지 통합 솔루션 도입을 완료해 핵 방지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펍지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매치메이킹을 개선해나가는 것과 함께 버그 수정과 품질 개선 작업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펍지는 '픽스 펍지' 사이트 내에 '픽스 로그' 카테고리를 마련해 보다 분야별로 보다 상세한 수정 및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펍지의 각종 버그나 편의성, 최적화 문제를 처리하지 못해 많은 유저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긴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발매된 지 1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여론이 많아지자 펍지가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