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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24시간 내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생긴다"

이용시간 제한으로 불편함이 있었던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가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용시간 제한으로 불편함이 있었던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3곳이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시는 현재 일정 시간에만 운영되던 반려견 놀이터를 내년부터 24시간 개방할 방침이라 밝혔다.


24시간 개방이 확정되면 공식 운영시간인 오전 7시~오후8시(하절기 오전 7시~오후 9시) 외의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댕댕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된다.


현재 개방하기에 앞서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다만 현재 시범사업 중인 어린이대공원 운영시간이 오전 5시~오후 10시까지여서 그외 시간은 사실상 이용하기는 쉽지않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해 24시간 개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부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의 반려견 놀이터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반려견 놀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이유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시간이 대부분 오후로 한정돼 있는 것에 반해 시민들이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간이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아울러 서울시는 이달부터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통제나 동물등록 확인 등의 절차도 없앴다.


또 반려견 놀이터 자원봉사자도 모집하는 한편 놀이터 및 공원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 설치도 추진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이 너무 많아 출입절차를 없애는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견주들과 함께 놀이터를 관리하면 문제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