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빵 만드는 딸에게 ‘작업대’ 만들어 선물한 아빠 (사진)

좁은 공간에서 빵을 만드는 딸을 위해 손수 작업대를 만든 아버지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부러움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좁은 공간에서 빵을 만드는 딸을 위해 손수 작업대를 만든 아버지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작년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작업대'를 소개하는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학교와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는 항상 좁은 부엌에서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도 꾸준히 빵 만들기에 집중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는 작업대 만들기에 나섰다.

어느 날 아버지는 집에 나무판자를 하나둘씩 가져왔고 작업대 설계도까지 준비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주말에 아버지는 나무판자를 뚝딱 잘라 붙이고 깔끔한 하얀색 페인트로 작업대를 칠했다.

A씨는 "학교나 학원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빠표 작업대'를 자랑했다.

이어 "1년째 잘 쓰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사랑을 듬뿍 담아서 고구마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A씨는 "아빠 생신 축하하구 작업대 만들어줘서 고마워! 세상에 하나뿐인 작업대라 좋고 만들 땐 힘들었지만 같이 만든 거라 더 좋아"라며 "아빠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와, 아버님 짱짱맨", "가족 간의 애틋함이 느껴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