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천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0년만에 내놓은 카드 정체

사진제공 = 현대카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번엔 '그린'이다. '마케팅 천재'라고 불리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0년만에 새로운 성격의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인다.

8일 프리미엄 카드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는 또 한번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파격적인 컬러에 담아낸 '더 그린(the Gree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의 야심작이자 럭셔리 서비스, 실속 넘치는 혜택만 담은 'the Green'은 2008년 'the Red'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컬러의 프리미엄 카드다.

현대카드는 주로 자연이나 평화, 친환경 등을 상징했던 그린 컬러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린 컬러에 금속성 광택을 더하고 골드 컬러를 활용해 'the Green'만의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별화된 상품 설계다. 현대카드는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군을 발굴, 이들이 첫 럭셔리 카드로 'the Green'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the Green'을 온라인 신청 전용카드로 설계해 모집 비용을 절감했으며 가장 강력한 M포인트 적립 혜택도 'the Green'의 특장점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월 카드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이 100만원 이상일 때는 기본 적립포인트의 1.5배, 200만원 이상일 때는 2배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

특히 'the Green' 회원들이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과 고메, 해외쇼핑 관련 사용처에서는 파격적인 5%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행 관련 사용처는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등이며, 고메 사용처는 현대카드가 엄선해 '현대카드 MY MENU' 앱에 등록한 2,000여 곳의 맛집이 그 대상이다.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는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리워드 혜택도 매력적이다. 'the Green'은 월 사용금액에 따라 M포인트 적립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본인과 가족 회원을 합산해 연간 600만원(일시불+할부) 이상 사용할 경우 매년 5만 M포인트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또 발급 2차년도부터는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 시 매년 본인카드 연회비 중 5만원이 면제되고, 갱신 이후에는 직전 1년 간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연도 본인카드 연회비를 10만원 면제해준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 관계자는 "럭셔리 서비스와 경제성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그린이라는 파격적인 럭셔리 컬러에 담았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상품 라인은 또 한번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the Green'의 핵심 고객층의 특성에 맞춰 마케팅도 파격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기존 프리미엄 라인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기자회견과 TV광고 등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현대카드는 7일 저녁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가수 지코(ZICO)가'‘the Green'을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

이는 'the Green' 이미지에 최적화된 셀러브리티를 활용해 타깃 고객들이 선호하는 SNS에서 상품 런칭쇼를 진행한 것으로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