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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회장 앞에서 장난기 싹 빠지고 진지하게 앉아있는 '사회생활 달인' 이승우

베로나 회장과의 면담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임한 이승우에게서 상사의 말을 경청하는 말단 직원의 모습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헬라스 베로나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평소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매력적인 이승우가 베로나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마우리치오 세티 베로나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축 공격수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승인한다는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문을 통해 베로나 회장은 "우리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승우를 당분간 잃게 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이승우 스스로에게도 중요한 대회인 만큼 그가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승우에게 행운을 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헬라스 베로나


이어 "이승우가 다시 돌아왔을 때 구단의 이번 시즌 목표에 도움이 될 만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로나 회장은 이승우 선수와 직접 면담을 하고 아시안게임 조기 차출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진지한 얘기가 오고갔기 때문일까. 베로나 회장과 만난 이승우의 얼굴에서는 넘치는 장난기가 싹 사라진 모습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두 손을 모으고 진지한 표정으로 베로나 회장의 말을 경청하는 이승우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회사에서 상사의 가르침을 말단 직원의 모습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평소 형들과 편하게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그의 모습에 회사에 입사했으면 상사에게 무척 사랑받았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베로나 회장의 조언과 당부를 가슴에 새겼을 이승우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반응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이승우는 오는 8일 국내로 귀국한 후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달 11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