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칠봉이' 이어 또 짠내 폭발 짝사랑 '서브 남주' 맡은 '미스터션샤인' 유연석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 칠봉이 역에 이어 또다시 애절한 짝사랑 캐릭터를 연기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할을 맡아 가슴 절절한 짝사랑을 제대로 그려냈던 배우 유연석.


그가 애절한 연기로 또 한 번 역대급 '짝사랑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동매(유연석 분)는 제물포에서 총을 들었던 지게꾼 의병을 찾아냈다.


동매는 단칼에 지게꾼 의병을 죽이는 대신 그를 풀어주고 게이샤 의병을 고용했던 화월루의 주인을 고발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바로 애신(김태리 분) 때문이었다. 제물포에서 의뢰 받은 인물을 죽이려던 동매는 총을 든 의병 중 한 명이 애신임을 알게 된 후 태도를 바꿨다.


이어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찾아간 동매는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았다"고 살려준 이유를 밝혔다.


애신이 슬퍼할까 봐 지게꾼 의병을 풀어준 것이다.


앞서 지난 회에서도 동매는 복면을 쓴 의병이 애신임을 눈치채고 총을 심장이 아닌 다리 쪽을 향해 쏜 바 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자신이 쏜 총을 맞은 애신이 기차를 타러 나타나자 동매는 붉어진 눈시울로 "오지 말라니까"라며 안타까운 독백을 남기기도 했다.


극 중에서 동매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에 원한을 품게 된 인물이다.


조선에 대한 분노에 휩싸인 그는 일본 무신회의 한성지부장에 올라 냉정하고 무자비한 행동을 일삼는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그러나 자신을 따스하게 대해준 애기씨 애신에게는 애틋한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다.


의병으로 활동하는 애신의 정체를 알고도 몰래 지켜주는 동매의 애달픈 짝사랑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tvN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에서 또다시 절절한 외사랑을 그려내는 유연석에 시청자들은 "이번에는 제발 좀 이뤄주세요", "짝사랑 전문 배우", "짝사랑 연기 제일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