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 한잔할래?" 훅 들어온 임수향에 심쿵한 '회색고양이' 차은우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우리 술 한잔 할래?"

임수향의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차은우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강미래(임수향)과 도경석(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날 미래는 평소 관심 있던 향수 브랜드 시향회에서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못생긴 얼굴 때문에 불행했던 10대 시절, 미래에게 위로를 주고 '조향사'라는 꿈을 갖게 한 미래의 롤모델 나혜성(박주미)과 마주치게 된 것이다.

만남과 동시에 가까워진 두 사람은 그날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중 경석과 마주친다.

그 자리에서 미래는 혜성이 경석의 친엄마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0년 전 경석의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된 미래는 경석이 상처를 받진 않았을지 무척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미래는 혜성에게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된다. 혜성은 미래에게 무언가를 간절히 부탁했다.

혜성의 부탁을 받은 미래는 한참의 고민 끝에 경석에게 "내일 볼래?"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다음날, 경석과 마주친 미래는 평소답지 않게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 술 한잔할래?"라고 물었다.

'훅'하고 들어온 미래의 데이트(?) 요청에 의외로 숙맥인 경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답지 않은 미래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과연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