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우취' 굴욕 딛고 드디어 시구한 '한화 골수팬' 인교진

한화이글스 골수팬으로 알려진 배우 인교진이 우천 취소로 무산됐던 시구에 재도전하며 승리 요정으로 나섰다.

인사이트Twitter 'moonmoong_421'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화의 승리 요정이 되고 싶은 인교진이 시구에 재도전했다.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한화의 경기에 배우 인교진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인교진은 한화 골수팬으로서 시구를 할 수 있다는 기쁨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환상의 시구를 보여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POTV2 '2018 KBO리그'


지난 5월 한화 이글스 시구자로 초청받은 인교진은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시구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시구에 앞서 인교진은 야구 선수 출신인 친동생과 함께 특훈에 나서며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공을 던지며 훈련에 몰입했다.


하지만 시구 당일 갑자기 비가 쏟아져 결국 경기가 취소돼 인교진의 시구는 무산이 됐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인교진은 "여기 20년 만에 왔는데 진짜로 집에 가야 하냐. 나 (한화그룹 육영재단인) 북일고 나왔다"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웃픈'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이 같은 모습을 본 아내이자 배우 소이현은 SNS에 "우천 취소된 그날. 지금도 인교진 씨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한숨을 쉰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라고 간절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인교진은 4일 열리는 경기에 다시 시구자로 초청받았고, 드디어 오늘 꿈을 이뤘다.


2개월 만에 다시 시구자로 나선 인교진을 향해 관객들과 누리꾼들은 아낌없이 축하를 보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유소선(@sso._yu)님의 공유 게시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