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하나씩 없어지는 '에어팟'에 짜증 났던 남성이 선택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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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애플의 혁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말 그대로 또 하나의 혁신이었다.

계속해서 꼬이거나 엉키기를 반복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유발하고 활동 범위를 제한했던 이어폰 연결선을 과감히 없앴다.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언제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애플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다만, 애플도 생각하지 못한 하나의 변수가 있었다. 연결선이 없기 때문에 분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실제로 편리하게만 사용하던 에어팟을 한쪽씩 분실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크기도 작아 한 번 잃어버리면 찾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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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남성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자꾸 시야에서 사라지는 에어팟이 짜증 났던 남성. 기발한 방법은 고안해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에어팟을 보관하는 놀라운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의 옆 모습이 보이는데, 에어팟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다.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보자. 에어팟 하단부가 정확히 남성의 귓불을 '관통'하고 있다.

그렇다. 남성은 마치 피어싱처럼 에어팟을 귓불에 꽂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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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놀라운 광경. 얼마나 에어팟에 넌덜머리가 났으면 저런 방법까지 선택했겠냐는 생각마저 든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방법이면서도, 범인은 엄두를 내지 못할 공포스러운(?)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6년에 처음 공개됐지만, 최근 에어팟 2세대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