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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톤 물폭탄으로 폭염 완전히 날려줘 난리난 싸이 '흠뻑쇼'

가수 싸이(PSY, 박재상)의 트레이드마크인 '흠뻑쇼'가 더위에 지친 서울을 흠뻑 취하게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싸이(PSY, 박재상)의 트레이드마크인 '흠뻑쇼'가 더위에 지친 서울을 흠뻑 취하게 했다.


지난 3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가 열렸다.


지난해(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흠뻑쇼'를 연 싸이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지친 팬들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셨다.


그의 공연에 몰린 2만 5천여명의 팬은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싸이가 퍼부어주는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인사이트뉴스1


몸을 사리지 않는 싸이의 춤과 노래에 맞춰 관객들은 연신 몸을 들썩이며 즐거워했다.


곳곳에서 날아 들어오는 '160톤' 규모의 물을 맞으며 시원함을 만끽한 관객들은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


모든 관객석이 스탠딩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관객도 앉아 있지 않았다. 터지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에 몸을 맡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게스트로 래퍼 비지와 타이거JK, 윤미래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성시경까지 등장하자 관객석은 아주 난리가 났다.


싸이의 흠뻑쇼는 3시간 이상 진행됐고, 모든 관객이 출구를 나서며 또 오고 싶다고 난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이는 이날을 시작으로 5일(일요일)까지 서울에서 '흠뻑쇼'를 열어젖힐 계획이다. 원래는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팬들의 요청에 일정이 하루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