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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에어컨 직방으로"...김장 봉투로 만든 에어컨 '비닐 터널'

더위를 참지 못한 한 누리꾼이 급기야 김장 봉투로 에어컨 바람이 직방으로 통하는 '비닐 터널'을 만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더위에 지친 나머지 에어컨 바람이 직방으로 통하는 터널을 만든 이가 등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장 봉투를 연결해 에어컨 바람이 통할 수 있는 기다란 터널을 만든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거대한 터널을 만든 장본인인 누리꾼 A씨는 푹푹 찌는 폭염 탓에 집에서 에어컨을 아무리 틀어도 시원하지 않자 바람 터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A씨에 따르면 터널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큼지막한 김장 봉투를 사와 막힌 끝 부분을 잘라낸 뒤 테이프로 비닐의 끝을 잘 연결해준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바람이 조금이라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줘야 한다는 것.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후 길게 연결된 김장 봉투를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 입구에 잘 씌어주면 바람 통로가 완성된다.


에어컨을 틀면 이 터널을 따라 더위를 싹 가셔줄 시원한 바람이 직방으로 통하게 된다.


물론 터널 끝에서 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시원한 곳은 바람이 슝슝 통하는 터널 안.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A씨는 아예 터널 안에 이불을 깔고 누워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일단 터널 안에 한 번 들어가면 감기 걸릴 정도의 강력한 시원함에 절대 밖으로 나올 수 없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와, 나도 터널에 들어가고 싶다", "저런 터널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너무 신박하다", "나도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