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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부터 물속에서 튜브 타고 영화 볼 수 있는 '시네마 퐁당' 축제 열린다

'불금'인 오늘(3일)부터 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며 영화까지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퐁당' 축제가 열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he Alamo Drafthouse Austin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여름, 물이 주는 시원함을 몽땅 만끽하며 여기에 영화까지 즐길 기회가 생겼다.


3일 서울시는 한강에서 펼쳐지는 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8'의 하이라이트 기간을 맞아 주말 프로그램 '시네마 퐁당'을 소개했다.


지난달 20일 시작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 중 3일 이날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11시까지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시네마 퐁당'은 말 그대로 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세 번의 상영에는 각각 다른 장르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가족 영화인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부터 로맨스인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공포 '베로니카' 등이 차례대로 상영된다.


인사이트한강몽땅 여름축제 공식 홈페이지


영화제 입장료는 9,900원으로 여기에 음료수 한 병까지 증정한다. 입장권은 사전에 예매하거나 또는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물속에 잠겨 즐기는 영화제인 만큼 준비물로는 물놀이 복장이나 돗자리 등 물놀이용품을 챙겨오면 좋다. 튜브는 없다면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영화 등급에 따라 관람이 제한되며, 초등학생 미만 미취학 아동은 입장할 수 없다.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울 '시네마 퐁당'. 물놀이도 하고 싶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싶다면 이번 축제를 놓치지 말자.


기록적인 폭염에 딱 맞게 더위를 식혀줄 '시네마 퐁당'은 우천시에도 운영된다고 하니 날씨를 미리 알 수 없는 관객 입장으로선 더더욱 안성맞춤일 것이다.


인사이트한강몽땅 여름축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