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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외국인 친구와 2인 1조로 김치 만드는 무료 체험 이벤트 연다

오는 17일까지 풀무원에 이벤트 신청서를 내면 외국인 친구와 2인 1조로 김치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특급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뮤지엄 김치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풀무원이 자랑하는 김치박물관 '뮤지엄 김치간'이 외국인 대상으로 무료 김치체험 이벤트를 연다.


3일 풀무원이 운영하는 뮤지엄 김치간은 외국인들에게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내 친구에게 김치를 소개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해외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자신과 친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2인 1조로 팀을 이뤄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이벤트다.


인사이트뮤지엄 김치간 홈페이지


한국 대표 음식 김치를 외국인 친구에게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사유와 국적, 연락처, 체험 희망일 등을 적어 뮤지엄김치간 대표 메일로 오는 17일까지 보내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총 40명을 대상으로 25일과 30일 양일간 운영되는 이번 이벤트는 입장료와 체험비 모두 무료다.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하루 김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인사이트뮤지엄 김치간 홈페이지


'하루 김치'는 별도의 설명 없이 사전에 준비된 김치 재료와 설명서를 가지고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DIY형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든 김치는 포장해 담아 갈 수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뮤지엄김치간 4층에 위치한 '한복체험방'에서 서울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혜미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뮤지엄김치간이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김치체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