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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의 반'을 내야 갈 수 있는 북한의 '워터파크' 수준

북한 주민들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7개월을 모았을 때에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한반도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북한의 '워터파크'가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31일 비디오머그는 전날인 30일 조선중앙TV 보도를 인용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북한의 워터파크인 '문수물놀이장'을 이용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북한의 기온도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강계와 신의주, 혜산 등 북한 지역 전반적으로 기온이 35도를 훌쩍 웃돌며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인민들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수물놀이장'을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물놀이장에서의 모습도 한국 사람들과 비슷하다. 


북한 주민들도 물놀이 장소에서 수영복과 수모를 착용한 상태로 워터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해당 영상에서 북한 주민은 "온 가족이 한복 철에 이렇게 시원한 물속에 들어오니 여기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남북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 시설을 찾는 모습은 상당히 닮아 있다.


그러나 입장료만큼은 확연히 다르다. 북한에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거의 연봉의 절반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의 평균 월급은 3천원인 반면 평양 문수물놀이장의 성인 기준 입장료는 2만원을 호가한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7개월을 모았을 때에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사실상 일반 북한 주민은 워터파크 시설을 누리기 힘든 셈이다.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헉'소리가 절로 나오는 북한 워터파크 입장료에 뭇 누리꾼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의 워터파크인 '문수물놀이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각별히 여기는 곳으로 유명한 시설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