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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감 중이던 이명박,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 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 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중앙일보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강훈 변호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당뇨질환 악화 등의 사유로 외부 진료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전문의는 이 전 대통령을 1차 진료한 뒤, 외부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CT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결국 입원이 결정됐다.


매체는 이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서울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한 차례 더 받을 예정이며, 결과를 토대로 추후 입원 연장 혹은 퇴원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진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변론기일에 8번 중 4번을 불출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모두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이 악화됐고, 최근 폭염으로 체력까지 바닥난 상태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 12층 독방에서 생활하면서 선풍기 한 대로 더위를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