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여친 부모 차 몰다 차량 22대 박살낸 남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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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이 여자친구 부모님의 차를 몰고 운전하다 도로에 세워진 차량과 오토바이 22대를 박살 낸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음주 운전 대형사고'라는 제목으로 CCTV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어느 한적한 도로 풍경이 나온다. 갓길에는 차량이 주차돼 있고 피자 가게 배달 오토바이가 일렬로 여러 대 서있다.

잠시 뒤 정적을 깨고 차량 한 대가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다. 오토바이는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사방으로 파편이 튀었다. 

거리를 걷다가 놀란 행인들은 정신없이 몸을 피할 정도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하마터면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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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당시 현장이 얼마나 위험천만 했는지 고스란히 보여줬다.

게시자 A 씨는 "사고 후 운전자는 멀쩡하게 걸어 나왔다. 알고 보니 그는 술을 먹고 음주 운전을 한 상태였다"며 "게다가 본인 차량도 아니고 여자친구의 부모님 차량이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운전자는 경찰이 도착하자 순순히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서로 갔다"며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많은 혼잡한 시간이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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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