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폭염으로 체감온도 40도 넘는 '살인 더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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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월요일인 내일(30일)도 체감 온도 40도가 넘는 살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0일)은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을 거쳐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영향이 제한적이라 더위를 해소할 정도는 아니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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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린 뒤 비가 그치고 나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도 26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대전 37도, 청주 36도, 대구 34도, 광주 35도, 전주 35도, 부산 33도, 제주도 30도, 울릉·독도 2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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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낮 예상 최고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넘어가 체감 온도는 40도를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존 지수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