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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낮잠, 기억력 5배 높인다” (연구)

45분에서 1시간 정도 낮잠 자는 게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낮 시간에 약 45분 정도 잠을 자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독일 자를란트 대학(University of Saarland) 연구팀이 밝힌 '45분 낮잠이 기억력을 5배 이상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학습과 기억의 신경 생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biology of Learning and Memory) 4월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낮잠을 자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학습 능력이 더 높다'는 주장이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팀은 참가한 41명의 학생들에게 90개의 단어와 서로 관련 없는 한 쌍의 단어 120개를 가르친 뒤 절반은 DVD를 시청하게 하고 절반은 낮잠을 자게 했다. 

 

이후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낮잠을 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연구를 주도한 악셀 멕클링어(Axel Mecklinger) 교수는 "사무실에서나 학교에서 짧은 낮잠을 자는 게 학습 효과를 증진시킨다"며 이는 "뇌의 정보 검색 능력이 5배 이상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잠을 자기 전 학습한 내용들을 꾸준히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여 낮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