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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20종 맘껏 마실 수 있는 빕스 '비어바이트'서 꼭 먹어야 할 꿀메뉴

빕스 명동중앙점이 수제맥주 20종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비어바이트' 점으로 탈바꿈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프리미엄 샐러드바와 스테이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빕스가 트렌디한 '맥주펍'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5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20종의 수제 맥주와 AOMG표 힙합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VIPS&BEER BITE(비어 바이트)'를 오픈했다.


기존 명동 번화가에 위치한 빕스 명동중앙점을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나 수제맥주를 딱 원하는 만큼 따라 먹을 수 있다는 최대 장점 덕분에 오픈 날부터 젊은 층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입구부터 색달랐다. 진짜 클럽을 온 듯 직원들이 형광색 팔찌를 나눠주며 '비어 바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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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매장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20종의 맥주가 가득한 '탭 스테이션(Tap station)'이다.


매장 입장 시 팔찌 형태의 'Tap Band'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맥주 기계에 터치하면 원하는 만큼 맥주를 따를 수 있다.


종류도 20여 개에 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필스너 우르겔, 1664 블랑, 슈무커 헤페바이젠, 호가든 로제, 코젤 다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세계맥주들이 비치돼 있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쉽게 맛볼 수 없는 수제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핫한 4대 브루어리인 '더부스', '맥파이', '버드나무',' 어메이징'에서 생산한 수제 맥주가 가득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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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과일향과 입안 가득 청량감이 퍼지는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치믈리에일'과 '국민IPA'를 추천한다.


쌉싸름한 맛보다는 달달한 음료수 같은 맥주를 선호한다면 달콤한 복숭아맛 맥주 '린데만스 빼슈레제'가 제격이다.


맥주기계에는 10mL당 가격이 적혀있고, 맥주를 따르면 양에 따라 점점 금액이 올라간다.


30대 직장인 김나리씨는 "다른 데선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싶어도 꼭 한잔을 시켜야 했는데, 여기선 한 모금씩만 마셔도 되니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맥주를 조금씩 맛본 부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골라 한가득 따라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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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만큼 빕스 비어바이트 매장에선 평일 저녁에 한해 샐러드바 주문 없이 단품 메뉴만 먹어도 된다.


매콤한 요리를 좋아한다면 골뱅이 소면을, 짭짤한 요리가 당긴다면 한치 튀김을 적극 추천한다.


이밖에도 샐러드바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쌀국수와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 바비큐 폭립, 각종 제철 과일과 갓 만들어 따뜻한 피자·파스타까지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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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달라진 빕스 매장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던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을 덜고 힙한 인테리어를 더했다.


우드와 메탈을 활용한 모노톤의 깔끔한 디자인과 조금은 어두운 조명, 여기에 힙합 레이블 AOMG가 Mnet닷컴과 콜라보레이션한 음악까지.


여느 맥주펍의 소탈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트렌디한 힙합 음악과 함께 다양하고 독특한 수제 맥주를 한 곳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올여름 빕스 '비어 바이트' 매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