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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악재'에 상반기 영업이익 6852억원…지난해보다 16.3% 감소

기아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한 6582억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아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한 6582억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와 견줘 0.8% 증가한 26조 6,223억원으로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6,582억원·16.3%↓), 경상이익(9,582억원·25.4%↓), 당기순이익(7,638억원·33.9%↓)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국내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보다 4.7% 증가한 26만 6,165대, 해외 판매대수는 4.4% 늘어난 111만 9,535대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한 14조 601억원으로 나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8.4% 늘어난 74만 205대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12.7% 감소한 3,526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14.2% 감소한 4,444억원, 당기순이익 14.8% 줄어든 3,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국내 판매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한 14만 2,394대, 해외 판매대수는 8.8% 늘어난 59만 7,811대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 확대와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니로 EV, 신형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