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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시장골목·공원 내부까지 거리뷰 서비스 제공한다

양천구가 네이버 지도와 협력해 시장골목이나 공원 내부까지 거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양천구청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차량통행이 불가한 소규모 시장은 거리뷰가 없어, 주민들이 지도만으로 시장 내 상점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지도를 보고는 공원들이 어떤 시설들로 꾸며져 있는지, 산책로가 어떤 모습인지 알기 어려웠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전에 차량통행이 되지 않아 거리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공원과 전통시장 등에 도보형 거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포털지도 거리뷰는 생활, 안전, 위치찾기 등 실생활에 보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서비스지역이 극히 제한적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양천구청


이에 구는 네이버와 협업하여 양천의 대표공원인 서서울 호수공원과 전통시장 등 시장 4곳을 도보로 360도 전방위 영상촬영을 완료하고, 포털지도에 거리뷰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양천 대표 공원으로 거리뷰를 통해 공원이용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직접 가보지 않고도 호숫가를 거닐고, 숲속 산책로·소리분수 등 ECO양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장의 경우 경창시장, 목사랑시장, 오목교중앙시장, 신정제일시장 4곳을 시범적으로 거리뷰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양천구청


실제 시장 내부 점포 하나하나를 돌아볼 수 있고, 점포와 상품의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다. 이는 시장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안전시설물의 위치, 사고지점 위치확인 등 정확한 정보 안내에도 도움이 되어 재난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공기관의 공공서비스 개발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우리구는 선도적으로 유명 포털사이트와 협업하여 공간을 기반으로 양천의 모습을 거리뷰 서비스로 추진하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와 공간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람과 공간을 잇는 더 행복한 양천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